경기북부지역의 정론지인 포천신문 창간 20주년을 우리 4만5천여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방화시대를 맞이하여 언론은 우리사회에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과거 어두었던 시절에도 민주주의를 뿌리 내리기 위해 국민의 눈과 귀가 되어 옳고 그름을 대변하여 오늘날에 풀뿌리 민주주의가 싹트지 않았나 싶습니다.
언론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방자치시대를 정착하는데 보다 많은 관심과 역할이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언론의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제공과 여론의 방향제시는 우리사회가 정도(正道)를 갈 수 있는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 또한 지역주민에 대한 문화적 욕구를 채워 주는 제공자로서 지역문화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아무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포천신문의 1990년 창간이후 그 동안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의 신속한 제공과 북부지역 주민들의 민의를 대변하는 등 독자들로부터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왔습니다.
우리 연천군도 민선자치시대를 맞아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역의 발전과 자치시대에 걸맞는 의식과 제도개선을 위하여 노력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은 남부지역에 비하여 열악한 환경과 많은 소득의 격차를 보여주고 있으며, 군사분계선을 연접하고 있다보니 많은 관련법으로부터 규제를 받아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부분도 지역 정론지로서 지역발전의 한 축이 되어 많은 협조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지역에는 현안사항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지적과 고발에 그치지 말고 이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피해가 없는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명쾌한 분석과 함께 실현 가능하고 바름직한 대안을 제시하는데에도 앞장서 주셨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포천신문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다양하고 풍성한 정보의 제공으로 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언론으로서 언론과 문화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비전과 희망이 있는 언론으로 성정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회원가입
기사쓰기
